SSD PCIe 4.0 3.0 차이점

PC 수요 둔화와 반도체 산업악화까지 겹쳐 SSD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격하락에 따라 SSD 구매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데 PCIe 4.0과 3.0중에 어떤 것을 사야 할까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 이번에는 PCIe4.0과 PCIe3.0의 차이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PCIe란?

PCIe는 PCI-Express의 약자입니다.

메인보드에 그래픽카드, 사운드카드, SSD 등 각종 확장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격입니다.

버전 1.0, 2.0등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지만 오늘 다룰 주제에서는 주로 3.0과 4.0입니다.

PCIe3.0, PCIe4.0과 같이 버전을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버전에 따라 속도가 다릅니다.

그리고 PCIe3.0x4와 같이 버전뒤에 "x4"는 데이터 통신에 사용되는 레인개수이며, 기본 속도의 4배속으로 동작가능합니다.

버전	1 레인당 최대 속도
PCIe1.0	250MB/s (2.5GT/s)
PCIe2.0	500MB/s (5GT/s)
PCIe3.0	985MB/s (8GT/s)
PCIe4.0	1969MB/s (16GT/s)

PCIe 3.0과 4.0의 차이점

1) 속도

기본적으로 PCIe4.0이 더 진보된 기술인지라 PCIe3.0보다 파일 읽기 속도, 쓰기 속도 둘 다 빠릅니다.

P31 속도

 

 

P41 속도

위의 벤치마크 성능만 보면 PCIe4.0 P41이 PCIe3.0 P31보다 두 배는 빨라야 한다고 생각이 들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테스트 결과 윈도 부팅, 게임로딩 차이가 2,3초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고 

그나마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100GB 이상의 대용량 파일을 옮길 때였는데 이런 경우는 드물어서 일반적으로 쓰시는 분들은 체감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온도

PCIe4.0 SSD는 PCIe3.0보다 작동속도가 더욱 빨라진 결과 온도도 더 높은 편입니다.

 

P31은 히트싱크가 있으나 없으나 온도가 비슷하게 나옵니다.

P41은 히트싱크를 달아줌으로써 20도 이상 낮추는 효과를 보여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PCIe4.0부터는 히트싱크가 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가격

1TB는 가격차이가 2만 6천 원까지 줄어들었고 2TB는 6만 원까지 줄었습니다.

저발열, 저성능(일반인이 쓰기에 충분합니다.)을 원하시면 PCIe3.0도 충분하고

가격 상관없이 고성능이 최우선이신 분들은 PCIe4.0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보여드린 P41, P31 둘 다 SK하이닉스의 최상급 제품들이라 다른 회사보다 비싼 편인데 WD, 마이크론 제품까지 구매의향이 있으시면 더 싸게 사실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컴퓨터를 오래 써오셨던 분들은 메인보드가 구형이라 PCIe4.0 호환이 안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입 전에 해당 메인보드가 호환가능한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 플레이스테이션 5 용량확장을 위해 SSD를 구입하실 때 무조건 PCIe4.0으로 구입하셔야 인식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