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생존 참전 유공자에 새 제복 지급

국가보훈처가 이달부터 6·25 생존 참전 유공자에게 새 제복을 지급하는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월 1일 기준 생존 6·25 참전 유공자 5만 1,000여 명에게 지급하는 제복신청을 사전 우편 안내 후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전담 전화(콜센터 ☎1899-1459)를 통해 신청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혹시라도 1월 1일 이후 생을 달리한 참전 유공자들은 유가족이 신청하면 제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을 마친 참전유공자들에게는 연갈색(베이지색) 겉옷(재킷)과 남색(네이비색) 바지·넥타이가 지급됩니다. 디자인은 지난해 6월 공개된 제복에 참전유공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일부 변경했고, 올해 6월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공개된 제복 디자인

'제복의 영웅들' 신청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대상자 여부 확인, 옷 치수(상의 호수, 하의 허리둘레, 연락처, 제복을 전달받을 주소를 제출하면 됩니다. 신청한 뒤 제복을 받기까지는 50일~70일 정도 소요되며 특히, 오는 22일(토)까지 1차 신청기간에 신청한 참전유공자에게는 6월 중 제복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1차 신청기간에 평일과 함께 토요일(22일)에도 전담 전화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신청자들에 대해서도 6월경 사전 안내 후 7월~8월에 제작업체에서 전국 각지의 참전유공자회를 방문해 신청을 받고 제복 치수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국가 보훈처는 이러한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제복 지급을 완료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