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필수? SSD의 장단점

SSD는 컴퓨터유저들에게 필수제품이 됐을 정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컴퓨터 저장장치입니다.

SSD는 Solid State Drive의 줄임말로 반도체 드라이브라고도 불립니다.

몇 년 전에는 가격이 비싸 구매하기가 어려웠는데 최근 SSD 가격 하락으로 인해 많은 대중화가 되어 컴퓨터뿐만이 아니라 PS5 같은 게임기의 저장공간으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1. SSD의 장점

1) 빠르다

SSD는 HDD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빠른 대역폭으로 인해 데이터 읽기와 쓰기 속도가 빠릅니다.

	HDD	SATA SSD	NVMe SSD
읽기속도	150MB/s	550MB/s	7,000MB/s
쓰기속도	100MB/s	500MB/s	6,000MB/s

표에서 나온 것만 봐도 SATA SSD의 속도는 HDD의 5배이며 최신 NVMe SSD의 속도는 50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데이터 읽기 속도와 쓰기 속도가 빠르다 보니 윈도 부팅속도부터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HDD가 1분 이상이라면 SSD는 10~20초) 게임로딩 속도, 파일 불러들이는 속도, 영상편집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어 SSD를 장착하면 쾌적한 컴퓨터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SATA SSD

NVMe SSD

2) 충격에 강하다

다들 HDD 쓰시면서 소중히 다뤄보셨을 경험을 하셨을 겁니다.

HDD는 충격에 약해 한번 떨어뜨리면 고장날정도로 충격에 약합니다. 그리고 자기장에도 취약해 HDD 근처에 자성물질을 두면 안 됐었습니다. 

하지만 SSD는 충격에 강하고 자기장으로부터 안전해 자유롭게 가지고 다닐 수 있어 편해졌습니다.

HDD 내부도

3) 소음이 적다

HDD는 내부의 원판의 회전 때문에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 때문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SSD은 무소음에 가까운 수준이라 소리에 예민하신 분들은 SSD는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2. SSD의 단점

1) 비싼 가격

SSD가 대중화가 많이 됐다고 하지만 아직 HDD에 비해서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최신 SSD 1TB의 가격이 HDD 8TB보다 비쌉니다.

그래서 운영체제, 프로그램, 게임설치는 SSD로 하고 단순 데이터 저장은 HDD로 사용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2) 데이터 소실의 위험성

HDD는 보관만 잘해준다면 몇 년이고 데이터를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격으로 인해 HDD가 손상이 나도 데이터 전체가 소실되지 않아 바로 백업한다면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SSD는 정전기나 컨트롤러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에 고장 나 안에 담긴 데이터가 순식간에 날아갑니다.

그리고 1년 이상 고온(섭씨 30도 이상)에서 장기 미사용 시에도 데이터 손실이 일어날 수 있어 중요한 데이터가 있다면 백업을 자주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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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의 가격과 안전성등의 문제점이 있지만 'SSD를 안산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산 사람은 없다'라고 할 정도로 컴퓨터가 빨라졌다고 느낀 부품은 SSD 말고 못 봤습니다.

여러 업체들의 경쟁으로 SSD의 가격이 꾸준히 내려가고 있는데 지금까지도 안 쓰셨던 분들은 싼 것도 많으니 한번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