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톨라니는 유럽의 워런 버핏이라 불릴 만큼 주식, 채권 투자자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인물입니다.
재무와 차트가 주가에 영향을 주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심리라고 말하고 직관을 이용한 상상력이라 했으며 투자 생활을 지속하는데 가장 중요한 건 인내력이라고 말했습니다.
달걀 이론은 그의 대표적인 이론입니다.
요약하자면 사람들이 주식을 다 팔고 관심이 없어질 때 주식을 매수하고 주식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폭발할 때 매도하라는 이론입니다.
사람의 심리를 중요시한 코스톨라니다운 이론인데 이제부터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A1: 조정국면 (거래량이 적고 주식 소유자의 수도 적다)
모두가 팔고 떠난 이 시점에 공포를 이겨내고 용기를 내어 투자를 해야 할 시기입니다. 저점이었던 금리가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니 투자용으로 사놨던 부동산은 슬슬 정리할 때이기도 합니다.
A2: 동행국면 (점점 거래량과 주식 소유자의 수가 증가합니다)
주가도 점점 올라가 사람들의 관심도 많아지기 시작할 때입니다. 적어도 이 시기 초반에는 사놔야 주식으로 돈을 법니다.
A3: 과장국면 (거래량이 폭증하고 주식 수요자가 최대가 된다)
우리는 최근에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으로 이 국면을 경험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로 예를 들면 제 기억으로 2020년 말부터 2021년 초까지 사람들에게 국민 주식이라 불릴 정도로 여론, 언론에서 말이 많았고 유튜브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10만 원을 넘어 12,14만 원까지 간다는 예측도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10만 원을 넘어보지 못하고 내려가 현재 6만 원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때 사람들의 말을 믿지 않고 탐욕을 이겨내 주식을 매도하여 이익을 얻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B1: 조정국면 (거래량이 감소하고 주식 소유자의 수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주가는 최고점을 찍고 내려가고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다시 올라갈 거라 믿고 매도하지 않고 버팁니다.
이때 현명한 사람들은 재빨리 손절매해 시장을 나옵니다.
B2: 동행국면 (거래량은 증가하나 주식 소유자의 수는 계속 줄어든다)
이때까지 주식을 소유한 사람 대부분의 잔고는 마이너스인 상태입니다.
슬슬 손해를 보고 팔거나 물타기를 합니다.
B3: 과장국면 (거래량은 폭증하나 주식 소유자의 수는 최저점을 이룬다)
계속되는 바닥을 찍은 주가에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버티지 못해 주식을 다 팔고 주식판을 떠납니다.
그리고 이들의 주식을 받아먹은 투자자들은 다음 상승장이 올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이때 우리도 이런 현명한 투자자처럼 용기를 내어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금리가 낮아서 레버리지를 이용해 부동산 투자도 할만합니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이론을 현재 상황에 대입해보면 금리 기준으로는 아직 고점을 찍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지금 A3, B1 쯤에 있을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S&P와 나스닥은 고점에서 각각 20%,30% 떨어졌으나 잘 버텨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이 이론대로 간다면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결, 중국 봉쇄가 없어지는 호재가 나올 경우에 다시 국제경제가 좋아져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겠죠.
결국 보조지표는 보조지표일 뿐이니 잘 참고하시어 모두 성공적인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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