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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서 구하라 2

by RadicalDreamers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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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탐험의 시작

 

인생은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성공하고 싶었다. 내가 계획한 어딘가에 반드시 도착하고 싶었다. 도착하는 것이 곧 성공이었다. 아마 그럴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곳에 도착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정자체로 훌륭한 여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길 위에서 끝나는 여행도 위대한 여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것이 십 년 동안 내 길을 가려는 노력의 결과로 알게 된 평범한 깨달음이었다.

길 위에서 죽는 여행자처럼 완벽한 여행자가 어디 있겠는가!


변화란 무엇인가?

그것은 살아있다는 것이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변화한다. 변화하지 않는 것들은 죽은 것이다. 일 년 전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일 년 동안 죽어 있었던 것이다. 만일 어제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지난 24시간은 당신에게 있어 죽어 있던 시간이다.


과거를 죽이지 않으면 새로운 현실은 없다.

개인의 혁명은 자신의 껍데기를 죽임으로써 가장 자기다워질 것을 목표로 한다. 자기가 아닌 모든 것을 버림으로써 자기가 새로 태어나는 과정이 바로 변화의 핵심이다.


나의 삶, 나의 반항, 나의 자유를 최대한 느끼는 것, 이것이 최대한으로 사는 것이다.

매일 무익한 일에 나를 바치는 삶은 허망하고 쓸데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배당된 삶의 바닥을 반항과 자유와 열정으로 맨 밑바닥이 드러날 때까지 퍼 올리며 사는 것이 바로 사람이다.


종종 우리는 '시간관리'라는 오만한 단어를 쓴다. 우리가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우리를 먹어 치운다. 통제할 수 없는 것은 통제하려 하지 않는 것, 모든 자기경영은 이러한 분별의 인식에서 시작된다. 그러므로 시간관리라는 오만과 왜곡에서 벗어나 '지금 경영'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 '시간의 강가에 매어둔 배에서 태어난 시간 방랑자'인 우리에게 더 어울리는 삶의 태도가 아닐까 한다.

 

4장 나는 어둠을 품은 밝음

 

어둠은 나의 약점이기도 하고 나의 문제점이기도 하고 나의 실수와 상처이기도 하다. 밝음은 나의 강점이며, 나의 성공이기도 하고 나의 감탄과 삶의 기쁨이기도 하다. 나는 어둠을 품은 밝음이다. 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나의 밝음을 확산하는 것이다. 어둠을 지우는 대신 먼저 밝음을 확산하는 것이다. 어둠을 지우는 대신 먼저 밝음을 키우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것이 내 전략이다.


지금 어렵지 않은 사람은 없어. 이 시기는 언젠가 끝이 날 거야. 1년이 걸릴 수도 있고 2년이 걸릴 수도 있어. 내게 지금 필요한 것은 그때를 위해서 지금을 견뎌내는 거야. 그러나 단지 견뎌내기만 해서는 안돼. 달라질 미래가 원하는 것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해. 그게 무엇인지 찾아내야 한단 말이야. 미래가 원하는 것 중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내 지금부터 시간을 투자하는 거야. 나는 나를 위해서 시간을 투자한 적이 없어. 그래서 나는 내가 된 적이 없는 거야. 내가 되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나의 운명은 다른 사람의 운명과 같을 수밖에 없어.


때때로 인생이 우리를 겁주더라도 두려움에 지지 말자. 용기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두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것이다. 두려운 상황에서는 두려움을 느끼되, 마음을 달래 세워 두려움이 우리를 쓰러뜨리지 않게 하라.


어떤 사람에 대한 평가는 그 사람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경제적 풍요와 사회적 가치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 우리는 그 이상의 것을 필요로 한다.

바로 내가 나를 인정해 주는 것, 그것이 필요하다.


인생은 소모하는 것이다. 긴 여행 끝에 평평한 등을 가진 낙타처럼 모두 쓰고 가는 것이다. 죽음이 우리에게서 빼앗아 갈 수 있는 것은 늙고 추레한 껍데기밖에 없도록 그렇게 살아야 한다. 40킬로미터가 넘는 긴 마라톤 경기의 결승점을 통과한 선수에게 아직도 뛸 힘이 남아있다면 경기에 최선을 다한 것이 아니다.

세상에 모든 것을 쓰고 남겨놓은 것 없이 가야 하는 것이 인생이다.


실패에 대해 과도한 책임을 묻는 관행도 버려라. 무사안일과 태만한 실수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러나 잘해보려다 안 된 실패는 오히려 권장되어야 한다. 새로운 시도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백에서 나온다. 좌절이 깊어야 성공이 빛난다.

 

5장 좋은 사랑은 인간을 깊게 한다

 

수많은 형태의 사랑이 있지만 진실한 사랑의 공통점은 다른 사람의 기쁨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다는 점이다.

사랑은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대목이다. 사랑은 그러므로 우리 속에 있는 신의 영역이다.


좋은 사람에 대한 아주 멋진 기준 하나를 알고 있다. '내가 서고 싶으면 먼저 그 사람을 세워 주어라' 이런 가치를 믿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다른 사람의 불행과 희생 위에 나의 성공을 쌓는 사람을 경계하라.


함께 있으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면 함께 있고 싶다. 함께 있다 혼자 있게 되면 그립고, 혼자 있다 함께 있게 되면 작은 일로도 서로 다툰다. 그렇게 얼고 녹고 다시 얼고 녹으면서 마침내 한 사람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그 혹은 그녀가 또한 자신의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리움이며 질투이며 욕설이며 상처다. 그리고 그것은 또한 지루함이며 떠남이며 귀환이며 눈물이다. 누구도 사랑이라는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이렇게 다이내믹하기 때문이다.


인생이란, 무엇을 이루기 위해 사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그저 사는 것이다. 하나의 길을 선택하면, 다른 길은 가보지 못하는 여정으로 남는다. 한 길을 가며, 다른 길의  모습을 그리워하지 않길 바란다. 그래서 선택은 다른 것을 버리는 것이다. 여행은 어디에 도착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기차 안이고, 거리며, 만난 사람들이며, 골목 안의 주점이며, 산이며, 바다다. 선택한 여정을 따라 보고 느끼며 그때 그 장소의 숨결이 되어 가는 것이다. 모든 사람을 다 사랑할 수는 없지만 몇 사람이라도 사랑하며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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