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 뜻과 유래

보이콧 뜻

요즘 인터넷에서 보이콧은 많이 보이는 단어입니다.

보이콧은 사회·정치적 이유에서 비롯된 항의의 표현으로 특정 개인, 기업, 조직 및 국가 등과의 거래를 중단하는 자발적인 행동을 의미합니다.

우리에게는 불매운동이라는 의미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특정 회사의 제품이 비윤리적으로 만들어졌거나 대표가 범죄를 저지르는 등의 대항수단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보이콧을 많이 했었습니다.

보이콧은 노동운동에도 사용되는데 노동자들이 사용자 또는 그와 거래관계가 있는 제 3자의 상품구입 또는 시설이용을 거절하거나 그들과의 근로계약 체결을 거절할 것을 호소하는 행위입니다.

국가간간에도 보이콧이 쓰이는데 어떤 나라의 정책 또는 행동에 반대의사를 표시하는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대표적으로 올림픽 참가를 거부하는 행위가 있습니다.

보이콧 유래

영국이 산업혁명후에 아일랜드를 노골적으로 지배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아일랜드 대기근도 있었는데 보이콧 사건이 일어난 사건과 연관이 있었습니다.

1880년 영국 영지 관리인이었던 찰스 보이콧(Charles Boycott)이란 영국인이 아일랜드의 한 경작지 지배인으로 부임했는데 당시 아일랜드는 오래된 기근으로 소작인들의 삶은 피폐했고 소작료를 내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소작인들은 소작료를 내려달라 요청했지만 영국인 지주는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높은 소작료를 요구하면서 지배인 보이콧에게 소작료를 징수하라 명령했습니다.

소작인들은 분노하여 보이콧을 고립시키기 위해 보이콧의 집에서 일하던 하인들을 모두 철수시키고 상인들은 보이콧에게 어떠한 물건도 팔아주지 않았습니다. 음식조차 구하지 못한 보이콧은 아사직전까지 가고 출동한 군대에 의해 구출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보이콧이 보이콧당한 것인데 이 사건으로 보이콧이라는 단어는 불매, 배척, 제재등을 뜻하는 단어로 널리 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찰스 보이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