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아파트 유래와 LH 부실공사 아파트 명단

순살아파트 뜻

철근이 빠진 아파트를 비꼬는 말로 쓰입니다.

2023년 4월 29일 밤에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안단테아파트 신축현장 1층 어린이 놀이터 예정지점과 지하주차장 2층 지붕층이 연쇄적으로 붕괴되어 무너져 내렸습니다.

다행히 밤에 사건이 생겨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LH와 GS건설 측에서는 은폐하려고 했으나 인근 고층아파트 주민의 제보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사고원인은 설계에서 철근을 빼먹고 시공단계에서 추가로 빼먹어 기둥 중에 최소 60%에 전단보강근이 미설치된 게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본래 32개 설치예정이었으나 설계단계에서 15개로 줄었고 시공단계에서는 최소 4개로 줄어버렸습니다.)

GS건설은 2023년 7월 5일 전면 재시공을 결정했으나 순살자이라는 치욕스러운 별명이 생겼고 브랜드 가치하락에 따른 손실이 막대할 전망입니다.

검단아파트 사건 이후 국토교통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같이 발주한 LH아파트 단지 중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단지를 전수조사했는데 7월 31일 전국 91개 단지 중에 15개 단지 지하주차장 기둥에서 보강철근이 누락된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보강철근 154개 중에 단 1개도 설치되지 않은 단지가 있어 큰 충격을 주었고 또 현재 5개 단지는 이미 입주를 마쳐

사람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8월 11일에 5개 단지가 추가되어 현재 철근이 빠진 아파트 단지는 20곳으로 늘었습니다.

LH는 8월 2일 반카르텔 공정건설 추진본부를 설치해 부실시공업체는 한 번에 퇴출하는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임원 전체가 사임을 했습니다.

그리고 8월 3일에 2017년 이후 지어진 무량판구조 아파트 350곳이상을 추가로 전수조사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16일에 경찰이 LH본사 압수수색을 실시하고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은게 밝혀질것 같습니다.